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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서 활약 중인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의 독일어 선생님은 ‘독일판 뽀로로’였다.
구자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서 “어린이 방송 킨더카날을 자주 시청한다. '새서미 스트리트' 같은 방송 프로를 통해 독일어를 공부한다”고 말했다.
새서미 스트리트는 1969년 첫 방영된 이후 미국서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다. 독일에서도 독일어로 방송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구자철은 2011년 1월 제주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독일 생활만 2년 6개월째다. 구자철은 빠른 현지 적응을 위해 그동안 독일어 공부에 매진했다. 특히 ‘독일판 뽀로로’인 '새서미 스트리트'를 자주 시청했다.
그 결과 구자철의 독일어 실력은 많이 향상됐다. 지난 시즌에는 아우크스부르크서 지동원(22·선덜랜드)의 독일어 통역으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 프리시즌에 참가 중인 구자철은 종아리 부상을 딛도 1주일 만에 팀 훈련에 다시 합류했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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