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사망, 경찰 “현장에서 사망원인 조사 중”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김종학 PD가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현장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고인의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분당 경찰서 형사팀 관계자는 23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현재 수사 인력에 현장에 나가 있다. 밝힐 수 있는 부분은 현장 조사가 끝난 뒤,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보도전문채널 YTN은 고인이 이날 오전 10시 20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자살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고인은 고시텔에서 이틀간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돼 자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고인은 최근 ‘신의’ 출연료 미지급 등으로 인해 연기자 및 스태프들에게 배임 및 횡령, 사기혐의로 피소돼 조사를 받고 있었다.

[사망한 김종학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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