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소이현, "공효진과 연기 비교, 걱정된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소이현이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은 공효진과의 연기 비교에 대해 걱정을 토로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CGV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극본 문지영 반기리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소이현은 극 중 6년간의 혼수 상태 끝에 깨어나 영혼을 보는 경찰청 유실물센터 팀장 양시온 역을 맡았다. 또 공효진은 '주군의 태양'에서 사고 후 귀신이 보이면서 밤에 잠들지 못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여비서 태공실 역을 맡았다.

소이현은 공효진과 마찬가지로 사고 후 귀신을 본다는 설정을 갖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효진 선배만의 연기가 있다. 내가 그 것을 따라 할 수는 없다. 귀신을 본다는 것만 똑같고 다른 것들은 모두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둘 다 귀신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은 있을 테지만 그 이후에는 비슷 할 뿐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솔직히 걱정되기는 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눈을 가진 시온(소이현)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옥택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9일 밤 11시 방송된다.

[배우 소이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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