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홍명보호 4백라인의 리더 홍정호(제주)가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정호는 23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된 공개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중국이 거친만큼 우리도 위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중국에게 먼저) 당할 수 없을 만큼 우리가 먼저 강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최정예 멤버로 임했다. 특히 공격수 가오린(광저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국리그서 활약 중인 김영권(광저우)도 가오린을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홍정호는 “(김)영권이한테 들었다. 중국의 가오린이 골도 많이 넣어서 잘 막아야 할 것 같다. (김)영권이와 함께 무실점으로 막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은 호주전이 끝난 뒤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수비는 100점을 줘도 아깝지 않다”는 칭찬을 받았다. 홍정호는 이 칭찬을 한 번 더 들을 생각이다. 그는 “호주전처럼 준비할 생각이다. 전방부터 압박을 해주면 수비가 편하다”며 했다.
홍정호는 중국전서 홍명보호의 첫 승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 모두 동아시아대회서 우승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중국, 일본을 꼭 이겨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홍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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