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제2의 이영표를 꿈꾸는 김진수(니가타)에겐 홍명보호에서의 하루하루가 배움의 연속이다.
김진수는 23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된 공개훈련이 끝난 뒤 “축구가 재미있다. 하늘같은 선배들과 매일 같이 뛸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대회전까지 김진수라는 이름 석자를 주목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김진수는 호주를 상대로 치른 생애 첫 A매치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가올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김진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진수는 “중국과는 처음으로 경기를 해본다. 초등학교 시절에 한 기억은 있지만 성인 레벨에선 한 번도 중국과 맞붙은 적이 없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훈련에서 김진수의 왼쪽 파트너는 계속해서 바뀌었다. 호주전서 호흡을 맞췄던 윤일록(서울)이 비주전팀으로 빠지면서 고무열(포항)과 염기훈(경찰청)이 번갈아 김진수와 짝을 맞췄다.
김진수는 “선배들 모두 K리그에서 높은 레벨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내가 문제다”며 엄살을 피웠다. 그는 이어 “나는 아직 배우는 단계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 24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중국을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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