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진격의 김신욱(울산)에게 중국의 거친 플레이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김신욱은 23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된 공개훈련이 끝난 뒤 “축구를 하면서 지금껏 두려워 한 적이 없다”면서 “중국은 분명 나에게 강하게 나올 것이다. 이를 지혜롭게 헤쳐 가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예전부터 거친 플레이로 유명하다. 한국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앞두고 황선홍 현 포항 감독이 중국과의 친선경기서 크게 다쳐 출전이 불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신욱은 상대의 거친 행동에 주눅들 필요없다. 국가대표라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훈련에서 조끼팀(주전)에 김신욱을 원톱으로 배치했다. 중국을 상대로 김신욱의 힘과 높이를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김신욱은 “오늘 훈련을 통해 내가 할 역할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부족하지만 장점을 살려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한국은 24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중국과 격돌한다.
[김신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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