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주어진 여건 속에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브랜든 나이트(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나이트는 전반기동안 18차례 선발 등판, 6승 7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서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16일 문학 SK전에서도 3⅔이닝 5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주춤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후반기 첫 상대는 올시즌 자신이 강한 모습을 보인 두산. 이날 전까지 나이트는 두산전에 2차례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이날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우익선상 3루타를 맞으며 시작 직후 실점 위기에 몰린 것. 우익수 유한준의 펜스 플레이만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 단타 혹은 2루타로 막을 수 있었지만 실책성 수비가 나오며 3루까지 내보냈다.
이후 나이트는 다음 타자 민병헌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2회부터 5회까지는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에는 2사 2루, 3회에도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적시타를 맞지 않았다. 4회에도 1사 1, 2루 위기가 있었지만 양의지의 우익수 뜬공에 이은 더블아웃이 이뤄지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들어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나이트는 이종욱을 2루수 앞 땅볼, 민병헌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
양 팀이 1-1로 맞선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나이트는 결국 6회 들어 다시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나이트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홍성흔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실점째 했다.
6회까지 106개의 공을 던진 나이트는 팀이 4-2로 앞선 상황에서 7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만약 팀이 6회 득점에 실패했다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없었지만 팀이 6회 김지수의 적시타, 이택근의 홈런으로 4-2 역전에 성공하며 7승 요건을 갖췄다.
싱커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진 가운데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넥센 브랜든 나이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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