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아깝다! 사이클링히트(Hit For Cycle)'
오지환이 아깝게 사이클링히트를 놓쳤다. 오지환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를 터뜨렸지만 홈런을 터뜨리지 못해 사이클링히트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오지환은 5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LG의 13-3 대승에 기여했다.
1회말에는 우전 안타로 치고 나간데 이어 2루 도루에 성공, 이진영의 좌중간 적시 2루타 때 득점해 선취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2회말에는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적시 3루타를 터뜨려 대량 득점에 한 몫을 했다.
경기 후 오지환은 "팀의 7연승에 기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요즘 내 앞에 찬스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고 타격감이 좋다기보단 타석에서 떨지 않아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맹타 비결을 밝혔다.
후반기 첫 경기서 맹타를 휘두른 그는 전반기를 돌아보며 "내 전반기 점수는 80점 미만이다. 더 분발하겠다"며 후반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LG 오지환이 23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의 경기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땅볼로 아웃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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