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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아이유가 자신을 둘러싼 풍문에 대해 털어놨다.
23일 밤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는 가수 아이유, 배우 이현우, 제국의 아이들의 형식, 광희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자신의 결혼설과 임신설에 대해 "한 네티즌이 증권가 정보지처럼 올린 것이 실제 정보지처럼 돼 버린 것이었다. 그날 갑자기 전화가 많이 오기 시작했다. 축하한다고. 뭔가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회사에서 난리가 났다. 그날 이현우씨의 영화 시사회가 있었는데 회사에서 가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화도 났었다"며 "회사에 최초의 유포자를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원래 악플을 신경 안 쓰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악플러 몇몇을 잡아서 악플러들과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제 곧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 사람들에게 사과를 받아내고 싶다. 훈계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악플러들을 피할 수 없다면 이들을 통해서 재미를 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만나서 사과도 받아내고 합의금도 받아낼 수 있겠더라. 아직 해보지는 않았지만 꼭 합의금을 받아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27일 SNS 등을 통해 솔로 여가수 A양의 임신설에 이어 모 그룹 멤버 H군과의 10월 결혼이 임박했다는 증권가 정보지가 돌면서 해당 이니셜의 A양이 아이유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이 아닌,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들이 증권가 찌라시라는 이름으로 너무나도 쉽게 유포되고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며 루머를 강력 부인했다.
[가수 아이유.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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