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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한 배를 탄 손현주와 고수가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최민재(손현주)와 장태주(고수)는 한성제철을 인수하려는 최서윤(이요원)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최서윤은 최민재와 장태주의 방해공작에 최동진(정한용)을 만나 아버지 최동성(박근형)이 죽기 전 성진제철을 선물하고 싶다고 설득했고, 최동진은 최민재에게 한성제철 인수를 포기를 제안했다.
실망한 최민재는 장태주에게 최동진이 최동성을 대신해 세 번의 감옥살이를 했던 것을 털어 놓으며 “군대 하사관 출신이 성진그룹 부회장까지 했으니 사람들은 괜찮은 인생이라고 하지만 내가 본 아버지는 최동성 회장의 마차를 끈 마부였어. 이제 서윤이의 마부가 되려나”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장태주는 “최민재와 많이 다르다고 느꼈는데 닮은 점도 있네요.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는...”이라며 “정직했던 아버지 때문에 돈을 벌고 싶으면 땀을 흘리는 대신 다른 사람의 땀을 훔쳐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고백했다.
최민재와 장태주는 이어 “아버지를 이해하고, 아버지를 좋아하지만, 아버지처럼은 안 살랍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손현주-고수(순서대로). 사진 = SBS ‘황금의 제국’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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