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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고수와 장신영의 미묘한 러브라인 시작됐다.
23일 밤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윤설희(장신영)는 장태주(고수)를 동료가 아닌 남자로 보기 시작했다.
윤설희는 장태주가 회사 모델의 식사 제안을 거절하자 내심 기뻐하며 장태주의 마음을 떠봤다. 이에 장태주는 “난 여자한테 관심 없다. 히틀러가 언제 결혼한줄 아냐. 더 이상 희망이 없을 때 에바 브라운하고 결혼했다”고 말하며 윤설희에게 생일선물을 건넸고 윤설희는 두근거림을 느꼈다.
장태주는 최동진(정한용)이 윤설희에게 맞선을 제안하자 “윤 이사 어쩌면 내 아내가 될지도 모른다. 윤 이사가 날 남자로 생각한다. 언젠가 결혼이란 걸 하게 되면 상대는 윤 이사일 거다. 5년 이던 10년 이던 윤 이사는 기다릴 거다”고 말했고 윤설희는 놀랐지만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윤설희는 장태주에게 “히틀러 전기 읽어 봤다. 에바 브라운 예쁘더라. 내 스타일이야”라며 “기다리지 뭐. 근데 난 지하 벙커까지는 못 따라간다”고 고백하며 “나 너무 착해진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태주는 윤설희가 귀엽다는 듯 “착해진 거 아니다. 굴복이다.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굴복”이라며 윤설희의 볼을 툭 쳤다.
[고수-장신영(순서대로). 사진 = SBS ‘황금의 제국’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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