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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이적이 절친 김제동을 위해 소개팅 자리를 주선했다.
김재동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방송의 적'에 이적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이적은 "김제동은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된다. 외모적으로 자신감을 잃을 때마다 상대적으로 우월감을 느끼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친구"라고 김제동을 소개했다.
이에 질세라 김제동도 "이적은 클럽 친구다. 이적과 같이 다니는 이유는 단 한다. 남자들이 애완동물을 데리고 다니듯이 나는 맹꽁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적은 이날 절친 김제동을 위해 미모의 CF모델 이슬아와 깜짝 소개팅 자리를 마련했다. 김제동과 이슬아는 등산이라는 같은 취미를 갖고 있어 소개팅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또 이날 '슈퍼스타K' 출신 선후배 존박과 유승우의 만남도 이뤄졌다. 아직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아 노래할 때 감정을 살리기 어렵다는 유승우에게 이적은 "만화 주제가 같이 노래를 부른다"고 신랄하게 지적하고 "내가 승우 나이였을 때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읽으며 사랑을 간접 체험하곤 했다"고 말했다.
존박도 유승우에게 "여자를 많이 만나보면 노래가 좀 더 섹시해 질 것"이라며 진심 어린 충고를 전하는 한편 유승우가 부르는 자신의 곡 'Baby'를 듣고는 "너무 잘해서 충격 받았다. 유승우가 부르는 게 더 좋아서 지금 무척 위축된다"며 극찬하기도 한다.
김제동의 소개팅과 존박, 유승우의 만남이 그려질 '방송의 적'은 24일 밤 11시 방송된다.
[CF모델 이슬아와 소개팅한 김제동.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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