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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 보유자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로드리게스를 받고 내야 유망주 닉 델모니코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로드리게스는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 첫 해 포스트시즌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93의 뛰어난 투구로 팀 우승에 공헌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에인절스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2008년에는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인 62세이브를 달성했다. 2005, 2006, 2008년 3차례 세이브왕을 차지하며 통산 39승35패304세이브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9년 뉴욕 메츠를 거쳐 밀워키로 이적한 로드리게스는 올해 25경기에서 1승1패10세이브 평균자책점 1.09의 성적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지난달 2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는 역대 25번째로 3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밀워키는 선두 세인트루이스와 18경기 이상 차이가 벌어져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지면서 유망주 영입을 선택했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 있는 볼티모어는 마무리 짐 존슨이 올 시즌 블론세이브 6개와 평균자책점 3.55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이번 트레이드로 뒷문을 강화했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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