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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말춤을 추며 전 세계를 누볐던 싸이가 '진짜' 말에 올랐다.
24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싸이는 이날 미국 LA에서 백마를 타고 깜짝 등장했다.
매체는 "자신의 히트곡 '강남 스타일'로 수백만 번 말을 타는 척 했던 싸이가 광고에서 진짜 (말타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한국가수는 LA에서 푸드 광고 촬영을 위해 (가짜) 백마에 뛰어 들었다"고 덧붙였다. 싸이가 말타는 연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탄 흰 말은 가짜라는 것. 하지만 말 없이 수백만번 말 타는 모습을 연출한 그로써는 대단한 진보다.
싸이는 이날 강렬한 레드 컬러의 마치 투우사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를 쓰고 진지한 모습으로 백마에 올라탔다.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한 글로벌 한식 브랜드의 광고 촬영을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싸이는 현재 미국에 머물며 오는 9월 발매를 목표로 신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미국 LA에서 광고 촬영 모습이 포착된 싸이. 사진출처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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