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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조인성이 故 김종학 PD를 회상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선 김종학 PD의 장례식을 찾은 조인성의 짧은 인터뷰가 공개됐다.
조인성은 드라마 '대망'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 PD에 대해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겐 큰 산 같은 분이셨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너무 놀랐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김 PD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채시라는 "우리나라의 거장 감독님을 잃게 돼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고인은 23일 오전 경기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MBC에 입사, 1981년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연출자로서 정식 출발한 고인은 생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명성을 떨쳤다.
[故 김종학 PD를 회상한 배우 조인성.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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