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미드필더 윤일록(서울)이 대표팀 경기력이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2013 2차전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윤일록은 이날 경기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전반 28분 한차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윤일록은 이번 동아시안컵서 필드플레이어로는 유일하게 두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윤일록은 경기를 마친 후 "대표팀 훈련기간이 늘어날 수록 조직력이 나아지고 선수들간 발을 맞추는 것도 좋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호주전에선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반면 중국전에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윤일록은 "내가 뛰는 자리에서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며 포지션은 크게 상관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두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윤일록은 "운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직하게 슈팅을 하는 것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대회 최종일에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윤일록은 한일전에 대해 "골을 넣지 못하고 계속 비기는데 한일전에선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윤일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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