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2타점' 이택근 "상황에 맞는 배팅 적중"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이택근이 주장답게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칭찬할 수밖에 없었던 이택근의 활약이었다. 이택근의 활약에 힘입은 넥센이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넥센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전날(23일) 1번타자로 나섰던 이택근은 하루 만에 3번 타순에 복귀했다.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주자가 있을 때는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치고 선두타자로 나서면 포문을 여는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이택근은 "상황에 맞는 배팅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출루해야 할 때는 출루에 신경을 썼고 주자가 있을 때는 타점을 올리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오늘 행운의 안타가 나오면서 타격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타격감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택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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