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 “중앙 MF 경쟁, 나도 자신 있다”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한국영(쇼난 벨마레)이 홍명보호의 치열한 중원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치른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2013 두 번째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호주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승부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한국영은 경기 후 인터뷰서 “득점을 하고 무실점으로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국영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미드필더라면 당연히 (중거리슈팅은) 해야 할 일이다”면서 “개인적으론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배울 점은 배우고 있다. 나 역시 중원에서의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우와의 호흡에 대해선 “중국이 피지컬이 좋아 위험한 장면도 있었지만 (박)종우형과 번갈아 커버하기로 얘기했는데 그대로 움직였던 것 같다”고 했다.

한국영은 다음 상대인 일본전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내가 일본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 더 이기고 싶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국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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