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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오는 8월 1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이하 '무릎팍 도사') 방송 시간대에 파일럿 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이하 '화수분')이 편성됐다. 이에 '무릎팍 도사' 폐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5일 MBC '무릎팍 도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오는 8월 1일 밤 11시 20분 '화수분'이 편성된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무릎팍 도사'의 폐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해서 말할 수 없다. 이번 주 역시 변동 없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무릎팍 도사'의 폐지가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는 '화수분'이 '무릎팍 도사'를 밀어내고 해당 방송 시간대에 편성됐기 때문. 이 관계자는 아직 1회 방송에 그칠 뿐이라고 전해 왔지만 시청률에 민감한 MBC가 같은 시간대에 '화수분'을 방송해 시청자들의 반응을 점쳐 보고 싶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 방송 관계자는 "'무릎팍 도사'의 폐지를 운운하기에 이른 감이 있지만 MBC 입장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무릎팍 도사'의 자리를 '화수분'이 채워낼 수 있을지와 관련해 초강수를 둔 것"이라고 말했다.
'화수분'은 지난 3월 MBC를 통해 파일럿 형식으로 한 차례 방송됐다. 정형돈, 이수근, 박지윤 등이 MC를 맡았으며, 당시 6.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 받았다. 스타와 일반인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콩트 형식으로 재연하는 프로그램이다.
[폐지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무릎팍 도사'. 사진 = MBC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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