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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남편에게 외면받은 여성이 성형을 통해 변신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는 '사랑받는 아내로 살고 싶은 여성' 편이 그려졌다.
이날 렛미인으로 선정된 김은애(26세)씨의 남편은 임신 3개월 부터 외박을 일삼았던 것은 물론, 아내에게 언어폭력과 신체적인 폭력을 행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김은애 씨는 겉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심각한 부정교합과 그로 인한 잇몸 염증으로 심한 구취를 안고 있었다.
이에 렛미인 닥터스는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생기발랄한 여성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했다. 변신한 김은애 씨를 본 MC 황신혜는 "배우 염정아와 닮은 것 같다"며 그의 변화를 함께 기뻐했다.
김은애씨는 남편과의 불화로 인한 만성 우울감과 낮은 자기존중감도 한결 나아진 외모처럼 서서히 회복해가는 모습이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수술 후 완벽한 모습으로 거듭난 김은애씨가 남편과 재회한 모습도 깜짝 공개됐다. 달라진 아내의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던 남편은 이전에 당장 이혼해달라고 종용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노력해보겠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남겼다.
아내의 달라진 외모가 어그러진 부부관계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김은애씨는 "'렛미인3'의 도움으로 회복한 자신감과 삶에 대한 의지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성형으로 변신한 김은애씨. 사진 = 스토리온 '렛미인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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