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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소지섭이 아역배우를 향해 삼촌미소를 날렸다.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진은 26일 소지섭이 극 중 아역배우를 향해 자신 특유의 꽃미소를 전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소지섭은 극 중 인색하고 자기중심적인 복합쇼핑몰 '킹덤'의 사장 주중원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극중 돈밖에 모르는 까칠하고 오만방자한 주중원이 어린아이 앞에선 한없이 약한 남자로 변신, 훈훈한 눈빛과 함께 다정한 '삼촌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장면은 극 중 주중원이 '킹덤'의 분수를 구경하고 있는 한 꼬마에게 다가가 부드러운 미소로 말을 거는 것이다. 소지섭은 어린아이 손에 동전을 쥐어주며 "동전을 분수에 던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속삭이며 자상하고 순수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어린아이에게 '분수의 전설' 뿐만이 아닌, 그 속에 내포된 또 다른 속내까지 내비칠 예정이라 깜짝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한 복합 쇼핑몰에서 촬영됐다. 소지섭은 이날 촬영에서 아역 배우와 연기 호흡을 맞춰야 했던 터. 그는 약 3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촬영에서 아역 배우를 시종일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아역 배우에게 다가가 직접 촬영 장면과 연기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자상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소지섭은 까칠함과 부드러움, 이 극적인 두 가지 내면 연기를 무리 없이 넘나드는 배우"라며 "다정한 소지섭의 모습 속에 감춰진 깜짝 반전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작품이다.
SBS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MBC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SBS '찬란한 유산' '시티헌터' 등을 연출한 진혁 PD가 의기투합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된다.
[아역배우를 향해 삼촌미소를 지은 소지섭.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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