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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올시즌을 선덜랜드(잉글랜드)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6일(한국시각)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선덜랜드의 아시아투어에 합류하지 않은 지동원의 소식을 전했다. 지동원은 부상으로 인해 선덜랜드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수비수 디아키테(프랑스)와 함께 선덜랜드에 남아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현지언론은 '지동원이 3주전 선덜랜드에 복귀한 후부터 디 카니오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며 '지동원이 분데스리가서 성공적인 임대활약을 펼친 후 몇몇 분데스리가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이 문제가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동원이 선덜랜드서 두번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공격수 그레엄(잉글랜드)의 헐시티 임대 이적으로 지동원의 팀내 입지가 더욱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1년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마틴 오닐 감독 부임 기간 중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2-13시즌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임대된 지동원은 분데스리가 17경기서 5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로이터 단장은 "선덜랜드에서 요구하는 금액이 너무 높다"며 "지동원의 복귀는 불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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