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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3인조 자매 밴드 한스밴드의 맏언니 김한나(30)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된 이 모씨(40)와 결국 이혼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4일 김한나가 남편 이 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남편 이 모씨를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으로 보고 이같이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한나는 지난 2008년 초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이 모씨와 지난해 2월부터 혼인 신고를 한 뒤 비밀리에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극심한 갈등으로 3개월 만에 파경 위기에 처했다.
당시 이 모씨는 결혼 초부터 여러 갈등이 있었고 이후 김한나가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으며, 김한나는 이혼 사유로 남편의 폭행을 주장하며 이혼취소(이혼) 소송을 진행해 왔다.
한편 한스밴드는 김한나, 김한샘, 김한별 자매 3인조로 결성된 밴드로, 지난 1998년 '선생님 사랑해요'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막내 김한샘이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5'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3개월의 비밀 결혼을 청산하고 결국 이혼 판결을 받은 한스밴드 김한나. 사진 = 서핑앤씨엠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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