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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를 비롯해 빅뱅, 2NE1 등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가수들이 월드 뮤직 어워드(WMA)에 대거 후보로 올랐다.
WMA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주최 측이 발표한 수상 후보 명단에 다수의 K팝 가수들이 노미네이트 됐다.
그 중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싸이를 비롯해 빅뱅, 2NE1 등 YG 소속 가수들이 여러 부문에서 후보군에 포함돼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먼저 싸이는 '월드 베스트 라이브 액트', '월드 베스트 송' 등 2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특히 '월드 베스트 송'에는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두 곡 다 노미네이트됐다.
'월드 베스트 그룹' 부문에는 빅뱅과 2NE1이 이름을 올렸다. 지드래곤의 경우, 솔로 활동을 인정받아 빅뱅과 별도로 2NE1과 함께 '월드 베스트 라이브 액트'에도 후보로 선정됐다. 또 막내 이하이마저 에일리와 함께 '월드 베스트 송' 부문으로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이들 외에도 '월드 베스트 그룹'에는 소녀시대,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씨스타19, 원더걸스도 대거 후보로 선정됐다. 샤이니는 '월드 베스트 라이브 액트' 부문에서도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2012 WMA에서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월드 베스트 송', '월드 베스트 비디오', '월드 남자 아티스트'까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특히 '월드 베스트 비디오' 부문에는 '강남스타일'의 현아 버전인 '오빤 딱 내 스타일'도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현아는 '월드 여자 아티스트' 부문에도 따로 이름을 올렸으며,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슈퍼주니어는 '월드 베스트 그룹' 부문에, 이하이와 에일리는 싸이와 함께 '월드 베스트 송' 부문 후보에 올라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경쟁했다.
WMA는 전 세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89년 설립됐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및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160개국에 방영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이다.
[미국 WMA에 나란히 후보에 오른 싸이, 빅뱅, 2NE1.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마이데일리 사진DB, YG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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