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두산 베어스 안규영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뭇매를 맞았다.
안규영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만에 7피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시작과 함께 일격을 당했다. 안규영은 1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어 2사 후 정성훈, 이병규(9번), 이병규(7번)에게 3연속 안타를 얻어 맞아 2실점이 됐다.
2회에도 실점 2개가 늘어났다. 손주인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와 도루를 허용, 2사 2, 3루에 몰린 안규영은 이진영의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막지 못했다.
결국 안규영은 3회를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이병규의 볼넷과 김용의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내주고 변진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안규영은 5실점이 됐다.
변진수는 윤요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말 현재 두산은 0-5로 LG에 뒤져 있다.
[안규영.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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