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현대캐피탈이 결승전에 선착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 대회 준결승전에서 LIG손해보험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18득점을 올린 송준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날(25일) 삼성화재전에서도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던 송준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대회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 그러나 송준호는 "욕심은 있는데 욕심부리다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며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을 경계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한 송준호는 "부담은 없었다.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송준호와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권영민이 결승전에 맞붙고 싶은 상대로 "대한항공이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예선전 첫 날에 져서 한번 또 만나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하자 송준호도 "나도 대한항공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에서는 잘 해서 무너뜨리고 싶다. 자신 있다"고 각오를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8일 결승전에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는다.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