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5-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NC는 5연패에서 벗어나면서 29승 48패 3무가 됐다. KIA는 2연패에 빠지면서 37승 35패 2무가 됐다.
NC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러 마운드에 올라온 손민한이 9회초 2사 후 최희섭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으나 9회말 모창민이 2사 2,3루 찬스에서 끝내기 안타를 만들었다. KIA는 뼈 아픈 재역전패를 당하면서 중위권에서 치고 올라가질 못하고 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정준이 KIA 선발투수 임준섭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5m짜리 우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3호 홈런이다.
KIA는 3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신종길이 3루 방면 번트안타를 날렸다. 차일목은 좌전안타를 날렸다. 김주찬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김선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신종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NC 선발투수 노성호의 보크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안치홍이 노성호의 오른쪽으로 가는 내야안타를 쳐내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5회말 1사 후 김종호의 중전안타와 2루도루, 박정준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2루 찬스에서 이호준이 임준섭에게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스리런포를 쳐냈다. 재역전.
KIA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최희섭이 손민한에게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좌월 동점 솔로포를 쳤다. 시즌 11호 홈런.
그러나 NC는 9회말 김종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권희동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 나성범이 1루 강습타구를 날려 무사 만루. 이현곤의 유격수 앞 땅볼이 홈 병살타가 됐으나 모창민이 우측 담장을 때리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NC 선발투수 노성호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임창민, 손민한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손민한이 블론세이브와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KIA 선발투수 임준섭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향남, 박경태, 신승현, 박지훈, 유동훈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유동훈이 패전투수가 됐다.
[모창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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