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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조인식 기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의 역투에 눌려 출루하지 못했다.
팀의 1회초 공격에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와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B-2S에서 커쇼의 5구째를 공략했으나, 강한 타구를 만들지 못하고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끈질기게 커쇼를 물고 늘어졌지만 아쉽게 7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처음으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커쇼의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으나 좌익수 칼 크로포드에게 잡히는 플라이가 되고 말았다.
팀이 1-2로 뒤지던 8회초에는 1사 2루에 주자를 두고 나와 동점타가 기대됐으나, 추신수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주자도 진루시키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87(383타수 110안타)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커쇼의 8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에 완전히 눌리며 1-2로 패했다. 신시내티는 60승 고지에 오르지 못하며 59승 45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미국 LA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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