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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조인식 기자] 커쇼와의 승부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 막히며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87(383타수 110안타)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괜찮았다. 커쇼의 공도 그렇게 힘든 느낌은 아니었다.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흘려보냈다"며 아쉬워했다. 추신수는 커쇼와 4번 상대해 삼진 1번을 포함해 4번 모두 출루하지 못했다.
타격감이 떨어진 것이냐고 묻자 그에 대해서도 아니라고 답했다. 추신수는 "그런 것은 아니었다. (커쇼가)워낙 잘 던졌다"며 상대 선발 커쇼의 투구를 칭찬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신시내티 타선을 단 1점을 막았다.
하지만 투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인한 변화는 인정했다. 추신수는 6회 좌익수 플라이가 된 상황을 설명하면서 "잘 맞았다. 치는 순간 홈런인 줄 알았는데 잡혔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좌익수 칼 크로포드가 한참을 뒤로 달려간 뒤에나 잡았던 타구였다.
한편 다저스와의 2경기에서 9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8일 류현진(LA 다저스)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추신수. 사진 = 미국 LA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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