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종국 기자]동아시안컵을 마친 북한여자대표팀의 김광민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북한은 27일 오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2013 3차전서 1-0으로 이겼다. 북한은 이번 대회서 2승1무의 성적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동아시안컵을 마쳤다.
김광민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는 1위팀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이 높은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웠다"고 말했다. 반면 "오늘 베트남 주심이 경기 규정도 모르지 않나 생각한다. 레드카드를 꺼내야 할때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런 심판을 내보낸 것이 하나의 오점이다"이라며 심판이 중국의 거친 플레이를 적절하게 저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광민 감독은 "이번 경기서 얻은 경험을 쌓았다"며 "두달후에 동아시안게임을 치른다. 그때는 우리 선수들이 더 세련되고 높은 기술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김광민 감독은 "90년도 북남통일축구때 선수로 뛴 경기장에서 우리 선수들이 중국과 경기를 했다"며 "우리 선수들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어 무조건 1등을 하려고 했다. 마지막까지 높은 정신력으로 싸웠다"고 전했다.
[북한 김광민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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