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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조인식 기자]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제리 로이스터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윤석민과 오승환을 냉정히 평가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역임했던 로이스터 전 감독은 28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가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국내 취재진이 다가가자 반갑게 맞이한 로이스터는 취재진의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다.
먼저 롯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자 로이스터는 "롯데 팬들이 아직도 SNS를 통해 연락을 많이 한다. 한국 팬들은 내가 한국에 있을 때 내 가족에게도 잘 해줬다. 매우 감사하고 사랑한다. 언론에서 복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기회가 되면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윤석민(KIA 타이거즈)과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에 대해서는 냉정히 아직 류현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로이스터는 "윤석민과 오승환은 팀 적응력이나 구위, 제구력에서 류현진만큼은 아니다. 류현진이 좀 더 메이저리그 스타일에 맞다"고 평가했다. 많은 스카우트들이 국내 구장을 찾고 있지만, 지도자로서 국내에 오래 머무르며 축적된 데이터를 통한 로이스터의 의견은 스카우트들의 생각보다 조금 더 신빙성을 갖출 수 있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도 변함없이 삼성의 뒷문을 지키며 3승 17세이브, 평균자책점 1.16으로 철벽 마무리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윤석민은 최근 들어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시즌 성적은 2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4로 지난 두 시즌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로이스터는 이날 경기에서 펼쳐지는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을 현장에서 지켜볼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감독 시절의 제리 로이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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