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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과 추신수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웃었다.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대망의 첫 번째 만남을 가졌다.
올시즌 다저스 마운드와 신시내티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류현진과 추신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다저스와 신시내티가 맞붙은 적이 없기 때문.
첫 두 타석에서는 한 번씩 주고 받았다. 1회초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서클 체인지업을 이용해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세 번째 맞대결은 6회 이뤄졌다. 다저스가 3-1로 앞선 가운데 추신수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류현진은 초구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2구는 볼을 던졌다. 3구째 변화구도 높게 형성되며 볼.
4구째 슬라이더에 추신수가 헛스윙을 하며 볼카운트는 2-2. 5구째는 파울. 결국 6구째에 류현진이 추신수에게 낮은 커브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세 타자 연속 삼진. 이로써 이날 세 차례 맞대결은 볼넷, 땅볼, 삼진으로 기록됐다.
이후 류현진이 8회부터 마운드를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넘기며 이날 맞대결은 세 차례로 끝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호투 속 8회초 현재 다저스가 4-1로 앞서 있다.
[류현진과 추신수(왼쪽). 사진=미국 LA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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