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 이닝 거듭할수록 자신감"

[마이데일리 = 미국 LA 조인식 기자]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호투였다.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9승(3패)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쾌투했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3.14로 내리는 동시에 10승에 1승을 남겨두게 됐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이닝을 거듭할수록 자신감 있는 피칭을 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3회 크리스 헤이시에게 3루타를 내준 이후 강판 시점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3회 이후에는 난공불락이었다.

또한 매팅리 감독은 "최고의 피칭이 나왔고,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 기대대로 잘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모두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류현진은 훌륭한 투구를 했고, 팀이 2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55승 48패가 됐다. 이날 이전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0.5게임차로 앞서 있던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한 애리조나와의 격차를 1.5게임차로 만들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피칭을 마친 류현진을 격려하는 돈 매팅리 감독(왼쪽). 사진 = 미국 LA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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