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엄태웅, 액션 촬영 앞두고 귀여운 허세 포착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태웅의 귀여운 허세 포즈가 포착됐다.

29일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제작사 측은 왕실 무사들과 맞서 싸우는 격투신에서 귀여운 허세를 부리고 있는 엄태웅의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뛰어난 무술 실력에 성실함까지 갖춘 무사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엄태웅은 캐릭터에 걸맞게 격투신이 많은 상황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엄태웅은 십여 명의 궁중무사와 대치한 상황의 리허설 중 짐짓 여유를 부리며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양 옆으로 무사들이 포진한 가운데 마치 '올 테면 와라'라며 10대 1의 격투쯤이야 문제없다는 듯 귀여운 허세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연일 쉴 틈 없이 진행되는 촬영이지만 엄태웅은 사진 속 모습처럼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웃음을 자아내며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물론 그의 실제 무예 실력 역시 연충 역을 충분히 소화하고 남을 정도라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승마와 무술 등을 갈고 닦은 그의 성실성이 낳은 결과라는 귀띔이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칼과 꽃'에서는 연개소문(최민수)의 쿠데타로 영류왕(김영철)과 태자(이민호)가 목숨을 잃었고, 공주만이 가까스로 죽음을 면한 상황이 펼쳐졌다.

[액션 촬영을 앞두고 귀여운 허세를 부린 엄태웅.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