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죽도록 살고 싶다. 죽어도 살려야 한다'
MBC가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의 포스터 5종을 29일 공개했다.
포스터 중 주인공인 배우 이준기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사전에 티저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포스터 제작팀의 열정과 이준기의 눈물로 완성된 이번 포스터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주인공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탈주하려는 장태산(이준기)의 모습이 '죽도록 살고 싶다' 죽어도 살려야 한다'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처절함을 더한다.
또 다른 포스터는 배우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이 2주간 벌어질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컷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네 명의 주인공뿐 아니라 '악의 축'을 담당할 배우 조민기, 김혜옥이 등장하는 포스터도 있다. 각 인물 위에 쓰인 날짜 카운트 역시 장태산의 탈주로부터 시작되는 2주간의 이야기를 함축한 것이다. 빨간 글씨로 표시된 'D-day' 칸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를 기다리는 수진(이채미)의 해맑은 미소가 어른들의 어두운 표정과 대조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 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찬란한 유산'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8월 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