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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토니안이 H.O.T 시절 자신의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 본 사생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케이블 채널 엠넷’ 비틀즈코드2’에는 토니안과 이재원이 출연했다.
이날 토니안은 “H.O.T. 숙소 생활 시절, 팬들이 현관문 렌즈를 깨서 우리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렌즈를 통해 밖을 보는데 투명해야 할 렌즈가 까맣더라”고 밝힌 뒤 “알고 봤더니 숙소 안을 보고 있는 팬의 눈동자였던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그는 또 팬들이 자동차나 집과 같은 초고가의 선물을 제안한 적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또, H.O.T. 시절 과도한 스케줄에 힘이 들어 실신한 척 연기한 적이 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이재원은 “어느 날 토니 형이 잡지 사진을 촬영하다 쓰러져서 모두 철수했는데 알고 보니 연기였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토니안은 “당시 H.O.T.가 하루에 8개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매달 30여 잡지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엄청난 스케줄로 수면부족에 시달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원은 “잠에서 깨 보면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29일 오후 6시.
[토니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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