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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3-14 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클럽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해 새롭게 디자인된 원정 경기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
맨시티의 원정 경기 유니폼은 지난 22일 맨시티의 2013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방문한 홍콩에서 새롭게 공개됐다. 1880년에 창단되어 ‘세인트 마크스(St Mark’s)’로 불렸던 맨시티는 1884년에 ‘골튼 AFC (Gorton AFC)’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887년과 1894년 사이에 ‘알드윅 AFC(Ardwick AFC)’로 변경됐다. 이번 맨체스터 시티의 새 원정 유니폼은 1890-91년 시즌 동안 알드윅 AFC가 사용했던 유니폼 디자인의 그래픽 요소를 사용해 유니폼을 색상을 투 톤으로 사용한 하프-앤-하프(Half and Half) 스타일로 디자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유니폼 전반에 적용된 클래식한 검정 색상은 바로 골튼 AFC를 상징했던 색상으로, 클럽의 전통을 이어 받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원정 경기 유니폼 상의에는 고전적인 멋을 살려 깃이 서있는 그랜드파더 칼라(Grandfather Collar)로 디자인 되었다. 깃 아래로 길게 이어진 앞 트임(long placket)이 특징이며 깃의 뒤쪽 또한 서있는(stand)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번 유니폼 왼쪽 가슴에 자리한 맨체스터 시티 고유의 독수리 문양과 오른쪽에 위치한 나이키 스우시 그리고 상의 가운데의 스폰서 로고 모두 새롭게 금장으로 표현되어,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성공적인 행보를 반영하고 있다.
유니폼의 하의는 전체적으로 검정 색상이며, 양말 역시 동일한 색상이 적용되었고 윗부분은 진회색의 밴드로 구분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 나이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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