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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총연출을 맡은 경기도 DMZ세계평화콘서트(이하 DMZ콘서트)가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장훈은 29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어제 DMZ콘서트 사이트가 6시간쯤 트래픽 초과로 다운이 됐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유튜브 메인 등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면서 일이 터졌다. 물론 출연 아이돌들의 힘이겠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난리가 났었는데 저는 좋았다. 도인의 경지(?)는 아니고 관심들을 가져주시는 거니까..그간의 힘겨움이 녹는 감사함?"이라고 흐뭇해했다.
이어 "한국와서 두세시간씩 자면서 일에 몰두하는데 공연 후 LA로 돌아가 달콤한 회상과 담배 한 대 꿈꾸며 버티고 있다. 많이들 와서 즐기시면 그걸로 행복하다.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 보겠다. 사실 난 연출하는거 별로 안 좋아한다. 죽어라 노래만 하는 걸 좋아하는데 팔자가 이리 됐다(워낙 잘하니까ㅎ)"라고 콘서트를 앞둔 각오도 덧붙였다.
김장훈이 총연출을 맡은 DMZ콘서트는 내달 3일 오후 6시 30분 경기 임진각 통일전망대 앞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 3만명 규모로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전원 노개런티로 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최민수와 36.5 밴드, 비스트, 에프엑스, 걸스데이, 에일리, 샘 해밍턴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내달 3일 개최되는 김장훈이 총연출한 DMZ콘서트. 사진 = DMZ콘서트 홍보영상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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