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후아유' 제작진과 배우 소이현이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후아유'는 영혼을 보는 여주인공 시온(소이현)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설정으로 한국판 '고스트 위스퍼러'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아유'를 담당하는 이민진 PD는 "극중 시온에게만 보이는 영혼들은 저마다 억울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 거라 믿고 시온 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때문에 영혼의 존재를 공포스럽게 그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과 구분이 될 정도의 모습으로 영혼들이 등장하지만,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는지에 따라 그 모습이 그때그때 달라진다. 또 영혼이 등장하기 전에 펼쳐지는 음산한 분위기가 극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시온 역을 맡고 있는 소이현 역시 "보시는 분들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귀신이나 영혼 같은 존재를 굉장히 무서워하는 편이라, 실제로도 촬영장에서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며 "또 도망치고, 부딪히고, 비명이 빠질 수 없는 영혼과의 신을 촬영하고 나면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후유증을 겪었다"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연출을 맡고 있는 조현탁 PD는 "판타지한 요소들이 가득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장르가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지만,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는 생각 하나로 촬영하고 있다"며 "특히 극중 캐릭터들이 매우 매력적이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만 혼란과 불안감을 안고 있는 시온과 건우(옥택연)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또한 눈 여겨 보시길 바란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 PD는 "첫방송에서는 영혼을 보게 된 시온 역을 연기하는 소이현씨의 연기가 단연 압권이다. 섬세하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설명했다.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2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후아유'에 출연하는 소이현과 옥택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