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라면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수지가 가수부터 연기자까지 활동하며 겪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수지는 "학창시절 철없었을 때, 쉬는 시간 10분을 계산해서 라면을 먹었다"라며 "라면을 끓이는 시간 3분, 반에서 나와서 걸어가는 시간 2분, 먹고 돌아오는 시간 5분을 나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는 친구와 몰래 라면을 받아 오는데 선생님을 마주쳤다. 라면을 지키고 싶어서 몰래 라면을 나무에 뒀다. '이따 찾아오자. 불어도 괜찮다'라는 생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라면이 정말 먹고 싶어서 선생님께 '정말 죄송한데 라면 먹으면 안 되겠느냐'고 부탁했다. 선생님도 웃기셨는지 '그러면 내 앞에서 먹어라'고 하시더라. 그 때가 2교시였다"라며 어린시절부터 지극했던 라면 사랑에 대해 전했다.
또 그는 "지금도 라면을 좋아한다. 얼굴이 부을까 봐 밤에는 못 먹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라면을 먹는다. 정말 못 참겠으면 새벽 6시에 스케줄이 있으면 5시에 일어나서 라면을 먹었다"라고 고백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수지.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