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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카가와 신지(24·일본)가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복귀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위르겐 클롭 감독이 카가와의 복귀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카가와는 맨유에서 자리 잡기를 원한다. 솔직히 다른 대답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카가와의 복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친 카가와는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지난 해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장기부상으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클롭 감독은 그런 카가와를 보고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그리고 올 여름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마리오 괴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카가와의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카가와가 맨유 잔류를 선언하면서 도르트문트 복귀는 무산됐다.
[카가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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