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콜롬비아 공격수 아리아스 영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전이 콜롬비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아리아스(25)를 영입했다.

대전은 30일 아리아스 영입을 발표했다. 아리아스는 2009년 콜롬비아리그에 데뷔해 4시즌 반 동안 136경기서 23골을 넣은 공격수다. 콜롬비아 최고 명문 온세 칼다스서 뛰었으며 2010년에는 콜롬비아 대표로 A매치에 출전하기도 했다.

175cm, 66kg의 아리아스는 날렵한 체격으로 순간적인 침투에 능할 뿐 아니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우수하다. 이미 대전 선수단에 합류한 아리아스는 지난 목포시청과의 연습경기서 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인완 감독은 “남은 절반의 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득점력 강화가 절실하다. 하반기 반등을 위해 아리아스, 플라타 콜롬비아 콤비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편성했다. 앞으로 대전의 공격력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31일 홈구장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맞대결을 펼친다.

[아리아스.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