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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상대역 최정원과 손은서 중 이상형을 지목해 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승렬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최정원, 김정훈, 손은서, 박윤재가 참석했다.
이날 김정훈을 비롯해 배우들은 진행자로부터 “상대 배우 중 이상형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마이크를 건내 받은 김정훈은 “그런 질문을 하시면 저희가 정말 곤란하다”고 직언을 해 진행자를 당황케 했다.
분위기가 싸해진 것을 감지한 김정훈은 “저희가 앞으로 2개월 넘게 봐야 하는데, 그런 질문을 하면 얼굴 보기가 곤란해 진다”고 상황 수습에 나섰다.
이에 진행자 또한 “내가 팀워크를 망치기 위해 한 질문은 아니다”고 말하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그녀의 신화’는 밝고 긍정적이지만, 유학경력도 학벌도 없는 가방 디자이너 정수(최정원)의 성공신화를 그린 작품이다.
불행한 과거를 지닌 정수는 가방 디자이너라는 꿈을 꾸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산다. 하지만 생모의 사망 후 외삼촌 기정(맹상훈)과 미연(전수경)과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미연과 그의 딸 경희(손은서)는 팍팍한 살림에 들어온 정수를 탐탁잖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질투’와 ‘파일럿’ 등을 연출한 이승렬 감독의 2006년작 ‘발칙한 여자들’ 이후 복귀작이다. 주인공에 최정원과 김정훈, 손은서가 낙점됐고, 박윤재, 심은진 등이 출연한다. ‘무정도시’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김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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