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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왕년의 거포' 제이슨 지암비(42·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 최고령 끝내기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지암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선두 타석에 대타로 나서 화이트삭스 투수 라몬 트론코소를 상대로 중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암비는 이날 42세 202일의 나이로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행크 애런의 종전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1976년 당시 42세 157일)을 갈아치웠다. 더불어 개인 통산 9번째 끝내기 홈런으로 이 부문에서도 역대 공동 15위로 올라섰다.
지암비는 올해까지 통산 18시즌 동안 타율 .279 436홈런 1429타점을 기록 중인 자타공인의 거포다. 올스타에 5차례 뽑혔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절이던 2000년에는 타율 .333 43홈런 137타점과 리그 1위에 해당하는 137볼넷 출루율 .476의 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제이슨 지암비. 사진 =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 캡쳐]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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