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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공중 분해된다.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행이 유력한 박지성(32)을 비롯해 최소 5명 이상이 이적 또는 임대를 떠난 전망이다.
박지성은 친정팀 PSV 컴백이 유력하다. 연봉 등 세부적인 사항이 정리 되는대로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QPR에게 박지성은 시작에 불과하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가 올 여름 이적시장서 최소 5명의 선수를 이적 또는 임대 보낼 방침이다.
지난 시즌 QPR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박지성을 영입하는 등 제법 야심찬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시즌 내내 꼴찌를 달린 끝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 추락했다.
이로써 QPR의 선수단 정리는 불가피해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밀려나면서 구단 수익이 반토막났고, 선수들도 2부리그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박지성이 PSV 임대에 근접한 가운데 줄리우 세자르(브라질), 로익 레미(프랑스), 아델 타랍(모로코), 스테판 음비아(카메룬), 에스테반 그라네로(스페인) 등 다른 고액 연봉자들도 새 팀을 물색하고 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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