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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케이블 스포츠채널 MBC스포츠+가 메이저리그 독점 방송권을 2017년까지 연장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의 방송권을 확보했던 MBC스포츠+는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2017년까지 메이저리그의 독점 방송권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올해에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시즌에서 9승을 달리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과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 중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 등 코리언 리거들의 맹활약이 이어지며 메이저리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시청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28일 일요일 류현진과 추신수의 첫 번째 맞대결로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만 봐도 중계 방송 시청률이 MBC가 12.3% (TNmS 수도권 시청률 기준), MBC스포츠+가 2.98%를 기록하며 국민적인 관심을 이끈 바 있다.
메이저리그 측에서도 방송권 연장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류현진과 추신수 맞대결 경기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동시간대 타 채널 시청률의 3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라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MBC스포츠+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중계 방송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투나잇', '프리뷰 / 리뷰' 등 부가적인 파생 콘텐츠가 함께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방송권이 연장된 만큼 재미와 정보를 갖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장기적으로 메이저리그 시청자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MBC 스포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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