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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가 월화극 2위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상어'는 시청률 1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4%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는 11.0%를 기록, 0.3% 차이로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SBS '황금의 제국'은 10.2%로 월화극 꼴찌로 내려 앉았다.
'상어'는 방송 전 부터 배우 김남길과 손예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들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연준석, 경수진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다소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마니아 시청자를 형성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문이 모두 풀렸다. 온갖 악행을 저질러온 조상국 회장(이정길)은 법의 심판을 받았으며, 수현(이수혁)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이수(김남길)의 아버지를 용서했다.
또 그동안 피를 토하며 아픈 모습을 보였던 이현(남보라)은 간에 이상이 생겨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고, 이수는 죽음의 문턱에서 이현에게 자신의 간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결국 복수에는 성공했지만 이수의 죽음으로 새드엔딩을 맞았다.
한편 '상어' 후속으로는 주원, 문채원, 주상욱 등이 출연하는 '굿 닥터'가 방송된다. 내달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월화극 2위로 종영한 '상어'. 사진 = '상어'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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