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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효리(34)가 뮤지션 이상순(39)과의 결혼 계획에 대해 직접 밝혔다.
이효리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침부터 제 결혼이 연기됐다는 기사가 났군요. 무슨 일 있나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상순과의 결혼 방식에 대해 "저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자리에서 같이 식사한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 주어서 그냥 식 없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생 한번 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고 조용한 결혼식을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결혼식을 하면 와서 축하해 주시겠다는 많은 지인분들께. 마음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일일이 못드려 여기에 대신합니다~ 저 잘살께여~^^"라고 인사했다.
이날 오전 이효리와 이상순이 결혼 날짜를 연기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됐지만 소속사 측은 "결혼이 연기됐다는 표현은 알맞지 않다. 애당초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 날짜가 확정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효리 역시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예식 없이 소박한 결혼을 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효리는 이달 초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하는 것 맞다. 9월쯤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했다. 한번 잘 살아 보겠다"고 오는 9월 연인 이상순과의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오는 9월 결혼을 예정한 이효리(오른쪽)와 이상순 커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뮤직팜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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