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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금보라가 어머니에 대한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금보라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신세계' 녹화에 참여해 '엄마의 파업'을 주제로 얘기 하던 중 "나는 항상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금보라는 우리에게는 무식하게 소리지르다가도 아버지 앞에서는 늘 바보처럼 참기만 하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싫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그는 "막상 내가 나이가 들고 가정을 꾸려 보니 그때 엄마의 모습이 이해됐다"며 눈시울을 붉혀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금보라는 100일간 주부 파업을 벌였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금보라는 "어느 날 '내가 밥만 해주는 도우미야?'라는 생각에 내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파업을 선언했다"며 가족에게 반기를 든 이유를 설명했다.
출연진이 파업의 결말에 대해 궁금해하자 금보라는 "처음에는 밖에서 밥을 사먹던 남편이 100일 후 내가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이해해 주었고 결국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했다"며 파업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알렸다.
금보라가 출연하는 '신세계'는 31일 밤 11시 방송된다.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린 배우 금보라. 사진 = MBN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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