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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시즌 31번째 멀티히트로 출중한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서 6구째 볼넷을 골라 득점권 찬스를 이끌었지만 아롬 발디리스가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엔 실패했다.
0-0이던 3회말 이대호에겐 1사 2루 찬스가 주어졌고 3구째를 타격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2루주자 아다치 료이치가 득점, 이대호에게 타점이 주어졌다.
5회말에는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중월 2루타를 작렬, 시즌 31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7회말 유격수 땅볼 아웃에 그친 이대호는 더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이날 경기는 오릭스가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24가 됐다.
[멀티히트를 작렬한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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